마사지 회전간판 무슨 뜻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마사지크루
- 2023년 8월 29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재미있게 마사지 정보를 알려드리는
마사지 크루입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회전간판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저는 어렸을 적 미용실 앞을 지나가면
뱅글뱅글 돌아가는 회전간판이 재미있어
한참을 쳐다보던 기억이 있는데요.
흰색, 빨간색, 파란색의 3색 회전간판을
미용실 앞에서가 아니라
마사지 업체 앞에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오늘은 이 마사지 회전간판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일단 마사지 회전간판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회전간판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겠죠?
'싸인볼'이라고도 불리는 회전간판의 유래는
무려 중세 유럽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과거에는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을 책임 지던
이발소에서 간단한 외과수술이 행해졌다고 합니다.
요즘으로 치면 일반 아로마 마사지 업체에서
왁싱을 같이하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발사는 면도용, 의사는 의료용 칼을 사용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이발사가 의사와 간호사의 역할을 겸한 것인데요.
이로 인해 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이발소를 찾게 되고
이발사들은 피를 뽑거나 붕대를 이용하는 등의
의료 시술을 행했다고 합니다.
이때 외과적 치료에 대한 상징색이 생기면서
지금의 삼색 회전 간판이 탄생한 것인데요.
파란색은 정맥, 빨간색은 동맥, 흰색은 붕대를 뜻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의학이 발달하게 되었고
병원과 이발소의 역할이 분리되면서
3색의 회전간판은 이발소에서만 사용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이용하는 성별에 따라
미용실을 다르게 칭했는데요.
남성들이 가는 곳은 이발소,
여성들이 이용하는 곳은 미장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었습니다.
이때 마사지+이발소를 합친 대규모의 이발 업소들이
성행을 하게 되고 점점 퇴폐 이발소의 형태로
모습이 변해갔다고 합니다.
현재 이발소 형태를 띠고 있는 퇴폐업소는
간단한 커트, 마사지 진행 후 추가금을 요구하여
유사 성행위를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마사지 회전간판을 이발소를 나타내는 목적이 아닌
퇴폐업소를 나타내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보통 하나의 간판을 사용하는 이발소와 달리
2개의 회전간판을 붙여 표시를 한다고 합니다.
퇴폐 이발소의 경우 일반적인 이발소와 달리
상가 위 층이나 지하에서 운영을 하기 때문에
블라인드나 시트지 등을 이용해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데요.
이 때 회전간판을 이용한 손님들과의 암묵적인 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꼭 2개의 회전간판이 아니더라도
마사지, 휴게실, 남성 전용 등의 글씨를 부착한
회전간판 또한 불건전 업소를 나타내는 의미라고 합니다.
물론 회전간판을 사용하지 않아도
법의 눈을 피해 스웨디시, 감성 마사지 등의 이름을 걸고
교묘하게 불법 업소를 운영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똑똑하게 마사지 업체를 구별하여
예약하는 게 중요한데요.
마사지를 많이 접하지 못한 분들은 쉽게 구별이 힘들어
잘못 방문하여 곤경에 빠지는 일들이 자주 있습니다.
이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마따거기와 같은
마사지 커뮤니티를 이용하면
실제 건전 마사지숍 이용객이 남긴 후기를 보며
내가 원하는 숍을 찾아 안전하고 건강한 마사지를 즐길 수가 있습니다.
네, 오늘도 마사지 크루와 함께
재미있는 마사지 정보들을 배워보았는데요.
평소라면 가볍게 지나칠 회전간판도
자세히 배우고 나니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될 것 같지 않나요?
정말 마사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도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마사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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